넙치폐사 현장대응,연구진 제주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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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폐사 현장대응,연구진 제주상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8.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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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현장 중심 정책과 연계되는 실용연구 강화

 

제주넙치 폐사대응을 위한 연구진이 제주에 상주하는 등  현장에 집중하는 현안문제를 해결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11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수산 현장의 신속한 현안 해결과 FTA 대응을 위해 내부 연구 인력과 외부 전문가를 총동원해 연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과원은 제주해역의 넙치, 남해의 전복과 멍게, 서해의 갯벌참굴, 동해의 가리비와 아울러 배합사료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야별 산·학·관·연 전문가로 구성된「현안해결 전문 T/F팀」과 자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이에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제주도 넙치양식장의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26일 제주에서 어업인·학계·지자체 등 전문가와 현장간담회를 가진 이후, 「넙치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담당 연구자를 제주에 상주시켰다.

시범 양식장에서 폐사예방을 위한 생물환경개선반 1차 정기 합동조사(7월 13일∼15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공동으로 1차 사육수 안전성조사(7월 28일∼29일) 등 현장형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한, 지난 5∼7월에는 지역별 현안인 전복, 멍게, 갯벌참굴, 배합사료 등에 대한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현안해결 전문 T/F팀을 7월중에 구성했다.


최근 수산업은 수산자원 감소와 기후변화 및 시장개방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한·중 FTA 등 여러 국가에서 협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체결 또는 진행 중에 있어 FTA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강준석 원장은 “어업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어업인과 함께 하는 현장중심의 연구를 통해서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아, 이를 해소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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