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후변화총회, ‘제주 그린빅뱅’ 제시"
상태바
"12월 기후변화총회, ‘제주 그린빅뱅’ 제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8.16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빅뱅추진위 첫 전략회의 제주 개최, 방안 마련

 

 

제주 비전달성을 위한 발전방안으로 오는 12월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에 대표적인 모델케이스로 ‘제주 그린빅뱅’ 사례를 제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15일 제주자치도는 제주도를 녹색산업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만들기 위한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첫 전략회의가 이날 오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광복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건(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위원장, 김상협(KAIST 교수) 공동위원장, 김수종(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 공동위원장 등 국내 전문가 10여명이 참석,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의 방향성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 6월 18일 발족한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39명, 도내 6명·도외 33명)의 방향성과 발전방안을 위해 운영위원 중심으로 개최됐다.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국내외 녹색산업 전문가, 정책 담당자,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제주기업이 참여하여 ‘신산업생태계’를 형성하는 ‘민관협의 기구’를 말한다.

전략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의 방향성은 녹색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가 그 비전을 완성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존에 추진해 오던 것들과 현재 계획 중인 것들을 종합하여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는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10월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11월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제주 그린빅뱅 비전 달성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등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청취, 네트워크를 통한 사전협의 등 그린빅뱅추진위원회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린빅뱅추진위원회의 주요 역할로 융합형 에너지 신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산업 부분과 소비자와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실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리 전광판 홍보, 기념물 제작 등 홍보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과제도출을 위한 산업위원회, 과제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위원회, 과제추진을 위한 운영위원회 분과로 구성하여 활동한다는 방침도 세워졌다.

또한 제주 비전달성을 위한 발전방안으로 올 12월 파리에서 열릴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에 대표적인 모델케이스로 ‘제주 그린빅뱅’ 사례를 제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제주뿐만 아니라 국가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협력조직으로, 제주도의 성장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 지원과 글로벌 제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조언과 협력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전략회의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제주도를 녹색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주도청 한라홀(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전략회의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 경제산업국장, 에너지산업과장과 그린빅뱅 김건 위원장, 김상협 위원장, 김수종 위원장,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 원장, 김희집 에너지신산업협의회 공동위원장,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김성우 KPMG 전무, 이성연 박사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