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1동 문화와 장터.. ‘모흥골 호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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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1동 문화와 장터.. ‘모흥골 호쏠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8.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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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4~8시 이도1동 삼성혈 앞 소공원서 개최

 
여름이 저물어가고 있는 이번 주말, 제주 삼성신화가 깃들어져 있는 탐라국 발상지 주변에서 느긋하게 프리마켓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이도1동(동장 강창훈)과 이도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식)는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이도1동 소공원(삼성혈 정문 맞은편)에서 제5회 이도1동 문화장터 ‘모흥골호쏠장’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는 셀러 47개팀이 참여하며 먹거리 판, 문화예술 판, 수공예 판 등 장터 운영과 함께 문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각장애인가수 홍관수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대 황경수 교수의 유포늄과 색소폰 연주 그리고 문정석 마술사의 마술 공연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여기에 여성플루트트리오의 플루트 앙상블 공연과 제주시청 공무원 5인조 밴드 ‘더 비포 레이트(The Before Late)’의 찬조 출연이 있으며 제주출신 가수인 문성호의 공연을 끝으로 이번 장터를 마무리하게 된다.

장터 종료 후에는 지난 5개월 간의 운영 경과를 나름대로 평가하고 환류하기 위해 참여한 셀러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하는 뒷풀이 장도 마련했다.

강창훈 이도1동장은 “원도심 최초의 프리마켓인 모흥골호쏠장은 단순한 장터 기능을 벗어나 삼성혈 문화의 거리와 연계된 문화 예술이 복합된 장터로서 기능을 할 것”이라면서 “지역에서 하나의 생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아이템을 개발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흥골 호쏠장’은 삼성혈 주변 지역에 있던 옛 마을의 명칭인 ‘모흥골’과 잠시·잠깐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방언 ‘호쏠’을 접목해 만든 이름이다.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열리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제3회 삼성혈 문화의 거리 공연과 연계해 ‘문화의 날’인 10월17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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