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전국 1인당 가장 바쁜 지구대/파출소 1위에 제주서부 노형지구대가 꼽혔다.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12 출동 건수를 상시 근무 인원으로 나눈 1인당 출동 건수를 따져 본 결과 전국에서 가장 바쁜 지구대/파출소는 제주서부 노형 지구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1위를 차지한 제주서부 노형 지구대는 올 상반기 출동 건수 총 1만1,550건으로 상시 근무 인원 42명이 1인당 275건을 소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2위는 충남당진 중앙 지구대, 1인당 출동건수 245건과 인천서부 검단 지구대, 1인당 출동건수 245건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한가한 파출소는 전북 어청도파출소로 1년간 3건을 출동, 3명이 1건을 처리했다는 분석이다.

이노근 의원은 “1인당 출동건수가 많은 지역의 지구대/파출소는 치안 공백 상황에 놓일 확률이 높아 민생치안을 위해 지역경찰 증원․인력 재배치․근무체계 개선 등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5년 상반기 1인당 가장 바쁜 지구대/파출소 상위 현황>

※ 자료 : 이노근 의원실, 경찰청(단위 : 명, 건)

<‘15년 상반기 1인당 가장 덜 바쁜 지구대/파출소 현황>

※ 자료 : 이노근 의원실, 경찰청(단위 : 명, 건)

고현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