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땅값,이대로 놔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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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땅값,이대로 놔 둘 것인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10.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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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월정 이어 함덕해수욕장 주변도 1천만원대 호가, 매물 없어

 

서우봉에서 바라본 함덕해수욕장 주변

제주도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월정에 이어 함덕해수욕장 주변 땅값이 1천만원대로 올랐지만 매물이 없고 옛날 구 일주도로 주변 토지가도 5-7백만원을 호가하고 있지만 팔려고 내놓은 매물도 없는 실정”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앞으로 택지가 새롭게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 우리 후손들이 자기집을 소유하기가 점점 어려울 것”이라며 “농지소유 제한과 이주민이 많아지면서 집 지을 땅도 없고 팔려고 내놓는 집까지 없어 앞으로 집값은 점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걱정을 나타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민들이 땅이나 집을 팔지 않으려 해도 돈이 없으면 팔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도민들이 이처럼 집이나 땅을 팔고 나면 더 이상 제주도민은 이를 소유할 방법이 없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영어교육도시가 있는 대정읍 주변 등의 시골집 등도 거의 매물이 없을 정도”라며 “지금 제주도 땅값은 거의 미친 상태로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공인중개사는  “아파트가도 심각한 수준으로 노형동의 한 아파트(A파크)가 12억원에 매물로 나오긴 했지만 거래가 된 것은 아니"라며 "지금 제주도내 집값과 토지가가 오르는 현상이 심상치 않아 제주도민 토지판매 억제 등 제주도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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