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1월 13일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경희)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조천, 구좌 등 동제주지역의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하여 진행되며,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서로간의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보다 알차고 풍성한 다문화 프로그램들로 기획하여 진행된다.
특히, 다문화요리 프로그램에서는 월남쌈, 필리핀잡채 등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고향의 음식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맛보는 행사로 한국의 고유 전통음식도 소개한다.
또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되며, 그동안 이주여성들이 익혀 온 장기자랑을 비롯,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축제의 흥을 북돋을 전망이다.
제주시와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시대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국제자유도시 시민으로서, 다문화가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다문화가족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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