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견 수렴,해군기지 해법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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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견 수렴,해군기지 해법찾아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11.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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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제주도당 '정부 약속 못믿어' 논평 발표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우 지사가 말한 정부의 약속은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의 메아리일 뿐”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노당 제주도당은 “우 지사는 취임 이후 제일 먼저 해군기지 문제부터 풀겠다고 다짐해왔으며, 도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로 풀어나갈 것을 기대”했지만 결국 지난 15일 시정연설의 내용으로는 이런 기대 자체가 무리”라고 꼬집었다.

또한 “시정연설에는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해결은 아무것도 나와 있지 않다”며 “그동안 무엇을 한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또 “이미 중앙정부에서는 내년도 해군기지예산(안)을 제출하고 있다"며, 11월 공사재개를 분명히 하고 있는데, “결국 이 과정에서 남는 것은 아무런 구속력이 없는 ‘행안부의 약속’말고는 전혀 없다”고 비난했다.

민노당 제주도당은 “우 지사는 지금이라도 도민, 도의회와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에게 현실을 정확히 설명하고, 도민들에게 의견을 청취하여 해군기지에 대한 해법제시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제주지역의 여론과 의견 정리를 위한 시간을 중앙정부에 단호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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