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렴한 연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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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렴한 연꽃처럼
  • 강선보
  • 승인 2015.11.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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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보 연동 주민센터

강선보 연동 주민센터
대중을 통솔하는 방법에는 오직 위엄과 신의가 있을 따름이다. 위엄은 청렴한 데서 생기고 신의는 충성된 데서 나온다. 충성되면서 청렴하기만 하면 능히 대중을 복종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산(多山)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牧民心書) 내용 중 일부이다.

청렴의 사전적 정의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면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공직사회의 청렴도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크고 본질적이기 때문에 공무원의 윤리의식이 중요하다.

공직자비리가 자주 될수록 시민들이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청렴을 강조하지만 공직자 비리가 계속 나오는 것은 안일한 의식 탓이기도 하다.
공직자 윤리를 확보하는 방안의 가장 기본 역시 공직자 스스로 변화, 깨끗한 마음자세를 지녀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관례적인 청렴선언이나 캠페인 수준이 아닌 구체적이고도 실천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부정과 부패가 아닌 맑고 공정한 절차로서 임하고, 사회 전체가 그 청렴함을 믿는 환경에서, 비효율적인 업무와 비합리적인 관행을 타파한다면, 시민 모두가 신뢰와 믿음으로 공직사회를 바라볼 것이다.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연꽃처럼 공직자 모두가 청렴을 실천해 제주를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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