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섬 추자도..참굴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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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섬 추자도..참굴비 축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1.02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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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7일부터 8일까지 추자면 일원서 개최

 
머물고 싶은 섬 추자도에서 '제8회 참굴비 대축제'가 추자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추자면축제위원회(위원장 이기범)는 ‘2015년 ‘2015 제주 섬 안에 섬 ! 추자도 !! 그 금빛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참굴비 대축제’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추자면 일원서 개최한다.

이번 참굴비 대축제는 추자만의 독특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요행사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에 이어 ▲ 참굴비 축제 체험행사 ▲ 가족낚시대회 ▲ 그물 엮기 경연 ▲ 추자도 민속 문화예술 행사 ▲ 불꽃놀이 ▲ 추자풍물공연 ▲ 참굴비시식행사 ▲ 굴비 엮기체험 ▲ 맨손고기잡기체험 ▲ 갯바당 바릇잡이체험 ▲ 해산물구워먹기 ▲ 가족낚시대회 ▲ 조기따기체험 ▲ 추자 올레길(18-1코스) 탐방 ▲ 주민 및 관광객 노래자랑, 난타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축제추진위원회는 관광객의 편의와 축제 기간 중 원활한 추자방문을 위해 정기 여객선을 제주↔추자간 운행을 특별 운항해 관광객 수송에도 차질 없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퀸스타2호가 운항된다.

1회 운항 제주(08:00)⇒ (09:00)추자(09:30) ⇒ (10:30)제주
2회 운항 제주(11:10)⇒ (12:10)추자(12:40) ⇒ (14:10)우수영(15:00) ⇒(16:30) 추자(17:00) ⇒ (18:00)제주

레드펄호는 정기여객 시간에 운항된다.

제주(11:10)⇒ (12:10)추자(12:40) ⇒ (14:10)우수영(15:00)⇒ (16:30)추자(17:00) ⇒ (18:00)제주

김문형 추자면사무소 부면장은 “2011~2014년 4연속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 축제 선정을 기념하고 ‘제주 섬 안에 섬! 추자도!! 그 금빛에 빠지다’ 주제에 맞춰 ‘제8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를 내실 있게 개최한다”고 말했다.

김 부면장은 “이번 참굴비 축제로 추자도 참굴비 우수성 홍보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된다”며 “아름다운 추자도 경치를 배경으로 추자 올레길 탐방 관광객 10만 명 유치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맨손고기잡기체험
한편 추자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참조기의 어획지이다.

추자도 참조기는 9월에서 3월 사이에 주로 잡힌다.

원래 추자도는 국내 굴비 원료의 공급자로 역할을 해왔으나, 타 지역에 비해 더욱 신선한 조기를 가공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명품 굴비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추자도 참굴비는 추자도 유자망어선이 추자도 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참조기만을 직접 수매, 가공함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추자도 참조기는 조류가 세고 수심이 암반층으로 형성되어 있어 다른 지방 조기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단백질 성분과 불포화 지방산, DHA와 EP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게다가 심혈관계질환 예방, 혈전 예방, 혈중콜레스테롤 저하, 혈중 중성지방저하의 효과까지 우수하다.

큰 것은 큰 것대로,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추자도 마을 사람들의 섬세한 손끝은 단 1c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크기가 큰 조기일수록 상등품이지만, 요즘 큰 조기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굴비 엮기체험
굴비는 염장법이 맛을 좌우한다. 2년 정도 간수를 뺀 천일염만을 사용해 양쪽 아가미, 입 등에 척척 뿌려지는 소금이 굴비내의 수분을 빼고 적당하게 간이 배게 하면 참굴비의 맛이 좌우된다.

타 지역에서는 그냥 소금물에 담그기도 하는데, 이렇게 만든 굴비는 물굴비라 해서 맛도 없고 쉽게 살이 부서진다.

소금에 절여진 굴비는 4시간 후 물에 씻는 과정을 거친다. 무공해 자연수만을 사용해서 소금기와 굴비 겉면의 불순물을 씻어내는 중요한 작업이다. 너무 많이 씻으면 조기가 싱거워지고, 덜 씻게 되면 조기가 짜서, 이것 또한 아무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추자도 참굴비는 남해바다의 소금과 추자면의 바람과 태양이 만드는 자연의 선물이다. 적당한 습도와 일조량, 그리고 추자면 사람들의 정성이 깃들어야 진짜 추자도 참굴비가 탄생된다.

예전에는 보관이 어려워 오래 말린 굴비를 만들었지만, 요즘은 적당히 말려 수분이 많은 굴비를 선호하기 때문에 냉동보관은 필수이다. 천연수에 샤워하고 일광욕까지 한 굴비들은 냉동 창고에서 잠자다가 우리들 식탁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크기나 건조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만들어지는데, 주문에 따라 이것들은 각기 다르게 포장되어 나가게 된다. 조기는 상온에서 상하기 쉽기 때문에 냉동 포장을 하게 되며, 전국적인 배송 망을 통해 택배로 신선하게 배송된다.

갯바당 바릇잡이체험

제8회 추자도참굴비축제 프로그램운영 일정표

일 시

프로그램

운영시간

비 고

11.7(토)

(첫째날)

 

 

 

 

 

 

깃발전

종일

 

추자도 올레길 탐방

09:00~17:00

 

홍보관 운영(백년사진전), 포토존

09:00~20:00

행사장

추자도 특산물 판매, 굴비시식행사

10:00~16:00

넉동베기

10:00~11:00

메인무대(예선)

바늘대치기, 그물엮기, 굴비엮기 경연

11:00~12:00

예선

행운을 잡아라! 추자도참굴비(관광객)

13:00~13:30

유통가공협의회

난타, 벨리패스티벌 공연

13:30~14:30

메인무대

메직 차이나쇼

14:30~15:00

메인무대

맨손 고기잡기 체험

15:00~15:40

2회

내고향 자랑하기

15:00~16:00

메인무대

해산물(소라) 구워먹기(관광객)

15:40~16:30

행사장

갯바당 바릇잡이 체험

15:30~16:30

후포포구

다문화 패션쇼

16:30~17:00

메인무대

각설이 공연

17:00~17:30

메인무대

조기 따기 체험, 올레길 탐방 이벤트 행사

17:30~18:00

수협 신어판장

가족 낚시 대회

17:00~18:00

추자항

길트기 풍물공연(민속보존회)

18:00~18:30

메인무대

개 막 식 (축포, 어선퍼레이드)

18:30~19:30

메인무대

축하공연(가수출연)

19:30~21:30

메인무대

관광객과 함께하는 한마당 풍물놀이 공연

21:30~22:00

메인무대

일 시

프로그램

운영시간

비 고

11.8(일)

(둘째날)

깃발전

종일

 

추자도 올레길 탐방

09:00~17:00

 

홍보관 운영(백년사진전), 포토존)

09:00~20:00

행사장

넉동베기 대회(각마을 대표 출전)

10:00~11:00

메인무대(결선)

가족 낚시 대회

10:00~12:00

추자항

추자도 특산물 판매, 굴비시식행사

10:00~16:00

행사장

굴비엮기,바늘대치기, 그물엮기 경연

11:00~12:00

메인무대(결선)

행운을 잡아라! 추자도참굴비(관광객)

13:00~13;30

유통가공협의회

메인무대

도립(남도)국악단 공연

13:30~14:20

메인무대

감동과 웃음을 주는 강연

14:20~15:00

메인무대

맨손 고기잡기 체험

15:00~15:40

행사장(2회)

굴비(해산물) 구워먹기(관광객)

15:40~16:20

행사장

갯바당 바릇잡이 체험

16:00~17:00

후포포구

올레길 탐방 이벤트행사

16:20~16:40

메인무대

풍물패공연(추자초 신양분교)

16:40~17:00

메인무대

각설이 공연

17:00~18:00

메인무대

노래자랑(주민,관광객)

18:00~20:00

메인무대

20:00~

폐회식

다음은 굴비 레시피
▲△굴비구이 1,약한 불(생선그릴, 후라이팬)에 서서히 굽거나, 튀겨서 따뜻할 때 먹는다.

▲ 굴비조림1, 무나 감자를 넓적하게 썰어 냄 밑바닥에 깔고 깨끗이 씻은 굴비를 얹는다.
2, 어슷썬 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굴비에 얹고 식용유, 식초, 간장을 약간씩 뿌린다.

▲ 굴비무침1, 마른굴비를 준비한다.
2, 북어처럼 방망이로 골고루 두들긴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살점을 찢는다.
3, 찢은 굴비를 기호에 따라 무친다. (참기름 무침, 양념간장무침, 양념고추장무침 중 기호에 맞게)

▲ 굴비매운탕
1, 냄비에 물, 넓적하게 썬 무, 고추장을 넣고 끊인다.
2, 팔팔 끓으면 깨끗이 씻어 반으로 토막낸 굴비, 다진 마늘, 소추가루, 어슷썬 홍고추, 고사리 등을 넣고 무가 무를 때까지 끊인다.
3, 양파, 호박을 넣고 한소끔 끊인 후 조미료와 함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 어슷썬 파, 풋고추를 넣고 슬쩍 끊인 후 낸다.

▲ 굴비찌게
1, 비늘을 벗기고, 지느러미, 꼬리, 내장들을 손질하여 3~4토막 낸다.
2, 호박은 반달, 풋고추와 붉은 고추, 파는 어슷썰기, 이때 고추씨는 덜어내야 깔끔하게 보인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고추장을 잘 풀어 끊인다.
4, 굴비가 익으면 마늘, 생강즙을 넣는다.
5, 불에서 내리기 전에 풋고추와 붉은 고추, 굵은 파를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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