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19분쯤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오거리 동쪽 A공업사 앞 도로변이 침하됐다.
침하된 곳의 지름은 약 80cm, 깊이는 30cm 정도다.
이 사고로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 타이어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사 결과 해당 도로 아래 매설돼 있던 하수관이 낡아 파손되면서 흙을 쓸어 내려갔고,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의 무게에 눌려 콘크리트가 파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하수관은 매설된지 20년 이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제주시와 수자원본부는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