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제주로 운항하던 화물선에서 차량이 파손돼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6일 새벽 1시 44분경 인천에서 제주항으로 향하던 화물선에서 전북 부안군 왕등도 남서쪽 37km 해상에서 심한 너울로 선내에 고박된 차량과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차량20여대가 전도되는 등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서는 "큰 너울로 인해 화물에 피해가 발생했지만 선체에는 이상이 없어 정상 항해하고 있다"는 군산해경서의 통보를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제주항에 입항한 H호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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