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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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2.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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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제주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5만651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제주지역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총 495명(0.9%)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253명(1.4%)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183명(0.9%), 고등학생이 59명(0.4%)이었다.

최근 3년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2013년 1차 조사 당시 1398명(2.3%)이 었던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같은 해2차 조사 991명(1.8%), 2014년 1차 조사 825명(1.3%), 2차 조사 792명(1.4%), 올해 2차 조사 495명(0.9%) 순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 응답현황에서는 '언어폭력(34.1)'이 가장 높게 나타나, 앞으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언어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됐다. 이어서는 신체폭행(14.2%), 집단따돌림.괴롭힘(13.7%), 금품갈취(10.7%)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발생 장소는 '학교 안(75.6%)'이 압도적인 비율로 많았다. '학교 밖' 응답은 24.4% 정도. 학교 안에서도 '교실(48.7%)'이 가장 많았고, 학내 다른장소(9.9%), 복도(8.5%), 운동장(6.9%)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44.4%)', '하교시간 이후(13.1%)', '점심시간(9.3%)'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려와 협력의 교육문화'를 정착시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평화로운 학교현장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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