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원 지사는 “'100% 신재생에너지'를 목표로 하는 도시나 지방과의 협력을 통해 카본프리를 완성시키기 위한 당면 과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계 자치단체의 공동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100% 신재생에너지 도시 네트워크 대화’ 순서에서는 100% 신재생에너지 도시 네트워크 참여도시의 도전과제와 실천정책, 신재생에너지 도시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구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원 지사는 녹색 기술의 경제성 확보 측면과 기술 한계 극복 등의 당면 문제와 주민수용성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면서 이들 문제점의 해결을 위한 그린빅뱅 모델을 제안했다.
원 지사는 “그린빅뱅 모델을 통해 기술간 융합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선진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 분산자립형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도시나 섬, 사막지대까지 2,500여개 도시에 확산이 가능하고 제주는 구체적 실현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 신재생에너지 도시와 지방 전체회의에서는 벤쿠버(캐나다), 말뫼(스웨덴), 츠와니(남아공), 파리(프랑스) 시장 등이 참가, 각 지역별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글로벌 100% 신재생에너지 도시 및 네트워크와 캠페인 정책을 통해 신기후체제(POST 2020) 이후 신재생에너지 도시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의 중요성과 노력이 강조됐다.
원 지사는 “ICLEI의 전 세계 지방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지지하며, 100% 신재생에너지 도시 및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제주의 경험과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