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의 도시로 거듭 난 이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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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의 도시로 거듭 난 이도1동”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2.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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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제주시민회관서 제주국제아트페어 개최

 
제주에서는 최초로 도내 미술인들이 주축이 된 국제아트페어가 페스티벌로 만들어져 처음 개최된다.

제주시 이도1동(동장 강창훈)과 사단법인 리본제주(이사장 문종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주국제아트페어’ 행사가 오는 11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제주 원도심에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에게는 미술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예술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 등을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도1동은 그동안 행사 기획과 관련 예산 확보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리본제주에서는 작가 섭외 및 작품 선정 등의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해 왔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작가 36명의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하는 메인 전시와 함께 제주가 낳은 천재작가 故 강태석 화백의 유작 42점이 출품되는 특별초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세미나와 함께 작가와 함께 하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부대행사로 이루어진다.

메인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일본, 중국, 브라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11명과 도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18명, 도내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7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별초대전에 마련되는 故 강태석 화백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도의 자연, 신화, 민족적 양식을 찾았던 보헤미안으로 불리며, 전시 작품 42점은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소장 작품 31점과 유족 및 지인들의 협조로 출품된 11점으로 구성되어 도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이도1동은 이번 행사와 연계,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도1동주민센터 내 ‘갤러리 둘하나’에서는 프레 아트페어 ‘아트바겐전(展)’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지난 10월에 실시했었던 ‘전도 청소년 사생대회’ 입상작들도 함께 전시가 병행하여 이루어진다.

 문종태 (사)리본제주 이사장, 강창훈 이도1동장,이종후 조직위원장  (사진왼쪽부터)
문종태 (사)제주리본 이사장은 “지난 1년여 이도일동 강창훈 동장과 문화의 거리 조성과 호썰장 운영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사단법인 설립은 얼마전에 됐지만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창훈 이도1동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원도심 활성화 시책에 일조하고 제주시민회관을 문화예술의 메카로 조성하고 싶다”며 “행정기관과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집행하는 등 민관 협치의 전형적인 사례 중 하나로 기억하고 원도정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를 키우는 행사로 도민들이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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