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관련 인력, 장비 총동원..비상근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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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관련 인력, 장비 총동원..비상근무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1.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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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1시 긴급 폭설 및 한파 비상대책회의 개최

 
제주자치도는 7년 만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로 23일 오후 21시 도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설 관련 실국장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비상대책회의는 권영수 행정부지사와 김방훈 정무부지사가 주재, 실국장, 행정시부시장, 경찰청 교통과장과 한국전력공사 관계관도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월요일(25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관련부서 및 기관과 대책을 협의하는 등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 차량을 총동원하여 폭설에 흔들림 없이 대비키로 했다.

특히, 폭설 대비 매뉴얼에 없는 상황에 대하여는 부서간,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오후 항공기 결항 및 지연출발에 따라 김방훈 정무부지사와 이중환문화관광교통국장을 제주국제공항 상황실에 급파시켜 제주국제공항이용객 불편해소를 위해 운행이 종료된 전세버스를 공항에 총 투입, 체류객 수송을 지원하는 한편, 삼다수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라산 등반객 중 귀가치 못한 350명의 수송 지원을 위해 소방안전본부 차량 2대, 도청차량 1대, 전세버스 차량 1대를 투입 무사히 수송을 완료했다.

또, 이날 오후 제주경마장에서 관람을 마친 관람객 150여명의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도청버스 1대, 제주시청버스1대, 소방버스 1대를 긴급투입 하는 등 귀가 지원에 나섰다.

또한 항공기 결항과 지연출발이 속출한 가운데 제주지역 버스운송회사들도 체류관광객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이와 함께 양행정시와 읍면동에서는 이날 밤 늦은 시간까지 공무원과 민간단체들이 제설차량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결빙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모래를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공무원 총 600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특히 제설작업을 위해 도와 행정시 건설부서 직원 67명이 근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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