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조천읍 관내에도 클린하우스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조천읍 지역에 클린하우스 시설을 완료하여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클린하우스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선진 쓰레기 배출시스템인 클린하우스제도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사업비 105억 원을 투입, 제주시 동(迵)지역 730개소를 설치, 기 시행중에 있다.
조천읍은 2010년 상반기 애월읍(시행 7.1일) 시행에 이어 읍면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실시되며 2011년도에는 한림, 구좌지역, 2012년도에는 한경, 추자, 우도지역에 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클린하우스제도는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금까지 72개 기관․단체에서 2,8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수거인력 및 차량감축 등으로 연간 22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건 환경미화 담당은 클린하우스가 설치가 완료되어 시행중인 읍·면·동 지역에 대하여는 분리배출, 종량제 봉투사용, 무단배출금지 등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추진할 읍면지역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적정한 장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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