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치아가 없어 틀니가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틀니 시술을 받지 못하는 만20세 이상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2천만 원을 확보해 틀니제작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2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로 기존 수혜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지원신청은 보건소에 유선연락 및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통해 최종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희망하는 치과의원에서 틀니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만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잇몸질환 및 충치를 예방하고자 불소 도포와 스켈링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유선으로 신청 후 보건소로 방문하여 시술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14년 65세이상 노인 다빈도 상병 2위(요양급여비용 1조18억원)로 고혈압과 비슷하여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나타나 노년기 치아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 구강질환 관리 및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어 지역주민의 건강과 즐거운 식생활을 보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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