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회관, 문화재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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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회관, 문화재 등록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2.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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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회관이 문화재로 등록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건립된 지 50년 이상 경과한 근현대 체육시설 중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시설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개항(1876년) 이래로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까지 건립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현존 체육시설 113건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추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문화재적 가치가 큰 7건을 문화재 등록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문화재 등록 대상에는 제주시민회관 체육관을 비롯해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관 A동 ▲종로 YMCA체육관 ▲한강조정장 ▲남구문화체육센터 ▲관덕정 ▲충남경찰청 상무관 등이 포함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재 등록 추진과는 별개로 목록화 자료를 지자체에 배포해 의미 있는 체육시설이나 역사적 장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석 설치 등을 권고하고,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 목록화 자료 전문을 게재,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발전 과정의 발자취인 근현대 문화유산이 가진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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