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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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전면 확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2.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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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지역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5개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동지역은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수거)하고 있는 반면 읍면지역은 가연성 종량제봉투에 혼합배출(수거)하고 있어 주민들이 배출(수거)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작년 7월 동부지역 4개마을(남원, 위미, 고성, 표선)와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5개 읍면 전 지역을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3월부터 대정(상모, 하모), 안덕(화순, 감산) 등 8개마을을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지역으로 확대하고 전용차량을 투입, 매일 1회 이상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게 되며, 이에 앞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서귀포색달위생매립장 내 음식물처리시설이 증설(20톤/일)되면 5개 읍면 전 지역으로 전면 확대하여 시행키로 했다

시는 2월말까지 대정(상모, 하모), 안덕(화순, 감산) 지역의 클린하우스 등 쓰레기 배출 지정장소(63개소)에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120L)를 설치하고, 나머지 지역은 상반기 내에 전수 조사하여 하반기 중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전면 시행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서귀포시 읍면 전 지역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이 확대되면 지역주민들은 기존에 가연성쓰레기와 함께 혼합배출하였던 음식물쓰레기를 전용 규격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는 읍면지역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혼선이 없도록 2월 하순부터 대정·안덕지역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 판매업소(69개소)에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공급·판매할 계획이다.

또 해당지역 주민들은 읍면별로 지정된 쓰레기봉투 판매업소에서 전용봉투를 구매한 후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지정장소에 설치된 전용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시는 내년부터는 기존 동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음식물쓰레기 RFID 계량장비를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 설치하여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 김창문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 및 음식점 등 발생단계부터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선진 시민의식 실천이 필요하며, 아울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책 추진에도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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