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 1∼5 .15)이 도래함에 따라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진화 헬기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헬기 계류장에 전진 배치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불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초동진화를 통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골든타임인 30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는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산불진화헬기는 들불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인근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청명·한식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기간 및 시간대에는 공중감시를 실시하여 산불 발견 시 즉시 진화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며, 이에 따른 취수원 23군데(제주시 9, 서귀포시 14)를 확보 운영해 나간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불은 주로 입산자 실화 및 산림연접지 소각행위 등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산림 인접지에서 작은 불씨도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산불헬기는 산림항공본부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소속 KA-32기종으로 물 3,000ℓ(15드럼)를 일시에 적재 운행하여 산불을 진화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230km/h로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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