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 권역 올레코스 방문객은 18,000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레코스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올레코스 구간 내 화장실 신축, 코스안내 표지판 설치 등 올레코스 방문객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올레코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올레코스 경유 마을주민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수 제주시 마을만들기 담당은 올레코스가 친환경 녹색 관광의 새로운 대명사로 전국적인 각광을 받고 있고, 제주 관광의 패턴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레코스로 인해 올레꾼들은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코스를 걸으면서 제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제주시 권역에 개발된 올레코스는 모두 9개 코스(158.8㎞)이며, 제주시와 (사)제주올레는 내년까지 제주시 동부지역에 3~4개 코스를 더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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