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관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2개교 22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주1회 구강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래 초등학교와 서귀포온성학교 내, 설치된 구강보건실은 치과 진료대 및 장비 등을 갖춘 작은 치과로써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치과의사 1명, 치과위생사 2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구강보건팀이 매주 진료를 실시한다.
학교 구강보건실에서는 학생들의 구강상태에 따라 충치치료,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1대 1 맞춤형 잇솔질 지도 등 지속적인 구강관리서비스가 제공되고, 또한 개인별 칫솔 및 양치컵을 배부하여 식사 직후 양치질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서귀포온성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치과의사협회 서귀포지부 회원들과의 협업으로 치과진료 기회가 부족한 장애 아동들에게 치료 중심의 구강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구강수준을 한층 더 개선·증진시킬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만 6세부터 충치가 증가하여 20세 무렵에 이르면 90%이상이 충치를 경험함에 따라 초등학생은 물론 스스로 이를 닦기 힘든 장애학생들의 충치율을 낮추기 위해 구강보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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