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 없는 2016 제주들불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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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 없는 2016 제주들불축제 폐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3.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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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 오름불놓기 볼 수 없어 도민과 관광객 아쉬움..

악천후로 오름불놓기가 차질을 빚었다.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 라는 주제로 열린 2016제주들불축제가 6일 폐막됐다.

제주들불축제는 가축에게 좋은 풀과 해충 구제를 위해 중산간 목야지대에 불을 놓던 ‘방애’라는 제주전통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현한 축제다.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토요일에 오름 불 놓기에 이어 들불ROCK 페스티벌 공연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오름 불 놓기 행사는 비오는 궂은 날씨로 오름 불 놓기는 볼 수 없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을 아쉬움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번 축제는‘들불’ 희망이 샘솟는 날, 희망이 영그는 날, 희망이 번지는 날, 희망을 나누는 날로 일자별 주제마당을 마련, 예년과는 다르게 1단체 1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 관람객 모두가 체험하고 보고, 즐기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총 68개)을 운영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들불과 함께하는 젊음의 축제, 희망을 나누는 읍면동 음악잔치와 묘목 나눠주기, 제주 청정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제주 전통 푸드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폐막됐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진입로 확포장과 전 홍보 부스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철저한 준비로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제주시는 내년 성년을 맞는 제 20회 제주들불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제주들불축제’로 나갈 수 있도록 ‘불’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세계 최대의 불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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