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바람 그리고 햇빛’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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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바람 그리고 햇빛’의 이야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3.08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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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33회 기상기후사진전’ 공모 수상작 발표

 

[우수] 얼음둥둥반포대교
- 이성우 / 2016년 1월 23일

체감온도 영하20도가 넘는 강추위가 계속되며 얼어붙은 한강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날의 차가운 날씨를 말해주듯 불빛에 비친 한강의 얼음덩어리들은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와 바람 그리고 햇빛’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9일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세계 기상의 날(매년 3월 23일)을 기념하여 기상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아름다운 기상사진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행한 ‘제33회 기상기후사진 공모전’을 통해 총 49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비와 바람 그리고 햇빛’이라는 주제로 진행

[우수] 자연이 만들어낸 지구보호 방어막
- 김재만 / 2016년 1월 1일

소백산 하늘에 바람과 구름이 빚어낸 얇게 펴진 구름이 바람결에 날리면서 마치 SF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보호막을 친 것 같은 형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됐던 사진공모에는 총 1,14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주요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기상청장상, 상금 각 100만 원)에는 ‘얼음 둥둥 반포대교’(이성우)와 ‘자연이 만들어낸 지구보호 방어막’(김재만)이 선정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얼음 둥둥 반포대교’는 지난 1월 말 혹독한 추위로 인해 한강이 얼어붙으며 얼음덩어리들과 한강의 야경이 잘 어우러져 색다른

[장려] 타는 목마른 기다림으로
- 김동우 / 2015년 10월 2일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연이 만들어낸 지구보호 방어막’은 추운 겨울, 산 정상부 위쪽 하늘 높이 작은 얼음알갱이들이 뭉쳐져 나타나는 얇은 권운이 마치 지구를 보호하는 방어막과 같이 신비롭게 보여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장려상(기상청장상, 상금 각 50만 원)에

[장려] 눈보라 치는 거리
- 김영근 作 / 2016년 1월 18일
 
는 <눈보라치는 거리>, <타는 목마른 기다림으로>, <풍력발전소의 노을>, <황사공습>이, 그리고 43점의 작품이 입선작(상금 각 10만 원, 붙임 참조)으로 선정됐다.

기상청은 공모를 통해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14일(월)부터 서울시민청(시민프라자홀)에서 25일(금)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장려] 풍력발전소의 노을
- 이상운 作 / 2013년 10월 18일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모 입상작 49점과 더불어 △지난 3년간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 21점과 전문가들이 찍은 9점 등 30점의 특별 기상사진이 전시되며, △기상캐스터 사인회 △나만의 날씨이야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적 봄꽃축제인 ‘여의도 벚꽃축제’에 맞춰 4월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 국회도서관(나비정원)에서 사진전을 통해 국민과의 만남을 계속

[장려] 황사공습
- 김영오 / 2015년 3월 27일
 
이어갈 예정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제33회 기상기후사진 공모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통을 통한 기상과학 이해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상청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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