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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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3.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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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농어촌지역 토양오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4월 한 달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읍면동에서는 행정기관·단체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게 되며, 공공근로, 지역일자리사업 활용 등 가용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농어촌 마을안길 및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과 불법 소각 잔재물 등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3,000톤 이상의 영농폐기물이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민간단체 수집활성화를 위해 수집장려금 5억3200만원, 집하장 휀스시설 설치비 5000만 원, 전용 수거마대 제작비 2500만 원, 위탁처리비 3000만 원 등 사업비 6억75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집장려금은 폐비닐의 경우 1㎏당 A등급 180원, B등급 150원, C등급 120원 등 지급단가를 차등 적용하여 서귀포시가 지원하고 있고, 농약용기는 1㎏당 유리병 150원, 플라스틱 800원, 농약봉지 2,760원을 한국환경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직포·차광막·묘종판·타이백 등 수집장려금 미지급 대상 품목에 대해서도 무단방치·불법매립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색달 및 남원매립장으로 500톤가량을 무상 반입하여 재활용 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김창문 생활환경과장은 “민간단체 등에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 및 환경오염 예방뿐만 아니라 단체기금 조성의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영농 과정에서 발생한 폐비닐 등은 각 마을에 설치된 집하장으로 수집·운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작년에는 영농폐기물 3,283톤을 수거·재활용했으며, 수거활동에 참여한 부녀회 등 107개 자생단체에 수집장려금 6억39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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