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봄철 야생진드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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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봄철 야생진드기 주의 당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3.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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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봄철 기온의 상승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긴팔ㆍ긴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SFTS)은 4월 ~ 11월에 주로 발생하며, 잠복기가 6일~14일이고, 작은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두통,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SFTS)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전국에서 ‘13년 36명(17명 사망), ’14년 55명(16명 사망), ‘15년 79명(21명 사망)의 환자가 확인되었고, ’15년 제주에서도 9명(서귀포 3명)이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청명(4월 4일)에 이장을 하거나 묘지를 돌보는 등 일가친척이 모이는 큰 행사가 이루어지는 만큼 산의 풀숲 등에 서식하는 진드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서귀포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SFTS)을 예방하기 위해서 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풀밭 등에서의 야외활동 후, 감염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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