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16일 공항 체류객 지원 전사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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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16일 공항 체류객 지원 전사적 대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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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16일 제주공항에 묶인 관광객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 지원사업을 벌였다.

16일 제주도에는 오전 6시 윈드시어 특보가 발표된데 이어 오후 강풍특보, 뇌전특보까지 발표되었으며, 현재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표되어 제주 전역에서 시간당 30mm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오후 4시를 넘기면서 제주공항 기점 출도착편 항공기는 일부를 제외하고 사실 전편이 결항되어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6일 15시 05분부터 발 묶인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편의제공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서둘러 ‘공항 체류객 보호 및 지원 매뉴얼’에 따라 공항 체류객 지원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가동했다.

제주도와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월 23~25일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제주공항이 마비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지난 3월 ‘공항 체류객 보호 및 지원 매뉴얼’을 마련하여 체류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정부3.0 역점추진과제로 선정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민맞춤형 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우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공항 3층 국내선 출국장과 국제선 출국장을 중심으로 ‘Tourist Service Center 데스크’를 운영하고 총괄적인 공항체류객을 대응하였다.

또 체류객들을 위한 교통안내 및 각종 불편사항 접수, 휴대폰 충전서비스, 야식·삼다수 등 최대한 체류객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제주웰컴센터 종합관광안내소에서는 제주도내 도로상황 문의, 인근 숙박시설 안내, 콜택시 전화번호 안내 등 신속한 전화 대응을 총괄하고 있으며, 오후 10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했다.

16일 17:15분 경계경보를 발령하여 제주지방항공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진행하였고 비정상운항대책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1월 비상사태 이후로 마련된 ‘공항 체류객 보호 및 지원 매뉴얼’에 따라 각 기관별 역할을 신속하게 진행 중이며, 17일까지 제주공항 대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제주방문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마지막 한명의 관광객이 마음 편히 제주를 떠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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