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레차서 '카드뮴' 생약기준 초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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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차서 '카드뮴' 생약기준 초과 적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5.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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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시중에 유통중인 차(茶)류 약용작물 81품목에 대한 유해물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둥글레차 1건에서 카드뮴 생약기준을 초과한 것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약용작물 63개, 시판다류 18개 품목에 대해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 함유량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중금속 함유량 중 카드뮴의 경우 둥글레차 1건에서 생약의 기준인 0.3mg/Kg을 초과해 부적합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잔류농약 검사결과는 총 81품목 중 20품목에서 검출됐으나 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다.

검출빈도가 많은 농약성분은 carbendazim 11건, imidacloprid 6건, azoxystrobin 4건, fenpropathrin 3건이었고, 품목별 검출 빈도수가 많은 것은 구기자, 오미자 및 대추 등이었다.

곰팡이독소 검사에서는 81품목 중 23품목에서 곰팡이독소 시험항목 8종 중 5종이 검출됐다.

푸모니신 B1 5건, 푸모니신 B2 6건, 아플라톡신 G1 2건, 오크라톡신 A 5건, 제랄레논 5건이 검출됐다. 다만, 독성이 강한 아플라톡신 B1, B2, G2는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한 건의 둥글레차 부적합 사례를 제외하고는 중금속 중 수은은 0~0.065 mg/Kg, 비소는 0.006~0.034mg/Kg, 납은 0.011~1.213 mg/Kg, 크롬은 0.073~2.932mg/Kg 검출됐으나 허용기준 이내로 모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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