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외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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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외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5.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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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제주관광 질적 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제주관광 질적 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마케팅 전략변화’ 핵심 과제의 실행을 위해 5개의 단기과제와 6개의 중기과제로 구분했다.

단기과제는 시장분석 및 세부전략 수립, 주요 시장의 다변화 및 세분화, 유관 기관 마케팅 연계 강화,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 확충, 특수목적관광(SIT)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이다.

중기과제로는 제주관광브랜드 개발, 관광마케팅 전문 인력 육성, 관광마케팅 영역 확대, 바다올레길 조성 및 사업화, (가칭) 제주위크 추진,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우선 단기 과제 추진을 위해 국내/주요 국가별 시장 분석을 통해 세부 전략을 수립하고 타깃별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개별관광객과 특수목적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제주한달살기, 시니어상품, 다크투어리즘 등 제주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적극 개발지원하고, 세월호 이후 안전 등이 강화된 교육여행 규정에 맞는 지원 사항을 발굴해 교육여행 확대를 위한 마케을 진행한다.

중국시장은 지역별 선호도에 따른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강화해 제주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별 선호도 조사에 따라 ▲ 베이징, 광저우는 레저미식 테마 상품 ▲ 상해는 수학여행단 유치 및 온라인 여행사 공동 개별 관광객 상품 ▲ 청뚜, 심양, 타이베이는 낚시승마캠핑 등 고부가 특수 목적 상품 개발에 주력 할 계획이다.
또 중국 여행정보 공유 사이트 1위 마펑워(월 사용자 6,000만)를 활용해 20~30대 주요 개별 관광객을 대상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우한, 청두, 시안 등 내륙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 할 계획이다.

도는 침체된 일본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여성, 젊은층 개별 관광객을 위해 모델코스를 개발하고 맞춤형 안내물을 제작해 정보제공을 강화 한다. 도내 골프, 올레길, 한라산 트래킹 등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략 상품 개발과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항공편의 개선을 위해 직항노선 증편 및 확대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 다변화 및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도 세웠다. 올해 내 베트남 홍보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무슬림시장 및 구미주를 대상으로 신규시장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 제주관광정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을 신규 오픈하고, 국가별 선호 SNS 채널 관리를 강화한다. 제주관광 SNS 전용 캐릭터를 제작해 인지도 확산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업계 각 어권별 실무자 워크숍 정례화, 11개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 및 유관기관 간 합동 워크숍을 연 2회 개최 하는 등 협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해 치밀하고 종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본 계획들을 올해 체계적으로 이행해 관광객에게는 맞춤형 관광을 추진하고, 추진 상황을 평가·반영해 내년에도 전략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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