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하얀 나비 떼가 나무를 뒤덮었나?
상태바
『한라생태숲』 하얀 나비 떼가 나무를 뒤덮었나?
  • 한라생태숲
  • 승인 2016.06.02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하얀 나비 떼가 나무를 뒤덮었나?

 

               

 

 

산열매나무에서 구상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에 새하얗게 변한 나무가 있습니다.

 

 

 

 

마치 사방으로 넓게 펼쳐진 가지마다 하얀 나비들이 무리지어 앉아있는 듯한 모습이지요.

장관이지요?

 

 

 

 

산딸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가지를 뒤덮을 듯 활짝 펼쳐진 하얀 잎은 꽃차례를 떠받들고 있는 포편들입니다.

 

 

 

 

정작 꽃은 총포편 중앙에 20-30개가 둥근 공처럼 모여 있습니다.

작은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잎과 수술이 각각 4개씩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저 작은 꽃들에게 곤충들을 불러들이기 위해선 총포편이 크게 펼쳐질 수밖에 없었겠지요?

올 가을엔 딸기 모양 붉은 열매들이 풍성하게 매달리겠네요.

 

 

 

 

층을 이루며 뻗은 가지가 온통 하얗게 일렁입니다.

산딸나무는 요즘 생태숲 이곳저곳에 때죽나무와 함께 흐드러지게 꽃피운 나무 중 하나이지요.

하얗게 변한 나무가 너무도 화려한지라 나무 앞에 서면 곤충뿐만 아니라 사람도 콩닥콩닥 설렙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