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자치경찰 주민봉사대(대장 고기봉),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대(대장 김상대)은 5일 주민봉사대와 가족 및 자치경찰 직원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대회’를 서귀포시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 출범(2006년 7월1일) 10주년을 기념하여 가족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울림 한마당 대회를 통해 자치경찰 및 주민봉사대의 단합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주민봉사대원들은 어울림 대회를 통해 자녀와 부모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고기봉 주민봉사대장은 대회사를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면, 차별과 차이의 극복이라는 꿈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라면서 "단체가 지역 사회와 연대하고 손을 잡지 않으면 이뤄지기 힘들고, 기존의 틀 안에 웅크리고 내 것만 추구하던 관습은 이제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는 파수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어둠을 밝혀가는 사회의 등불이 되자"고말했다.

김상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대 대장은 격려사에서 "오직 따뜻한 관심과 애정만이 우리의 사회을 올바로 이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선도와 봉사 활동을 통한 아름다운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활기가 가득한 시민회관에는 “OB 이겨라~!”, “YB 이겨라~!” 하는 힘찬 응원과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어서 어울림 축제한마당이 배구, 피구, 어린이 경기, 이어달리기 등 온 가족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우수 주민봉사대원에게 우수대원 시상 및 주민봉사대 및 자치경찰간 화합과 동기부여를 위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자치경찰 주민봉사대는 올레길 순찰 활동과 환경정화운동, 축제장 차량 통제 봉사 활동, 지역사회 소외계층 돕기, 청소년 선도 및 폭력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오랜 봉사활동으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