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형문화재전수관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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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형문화재전수관 활성화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6.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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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도내 무형문화재전수관을 집중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오는 17일 개관하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을 포함해 도내 무형문화재 전수관은 총 8개소로, 운영주체별로 양행정시가 직영하고 있는 제주시무형문화재 전수관과 성읍무형문화재종합전수교육관, 민간위탁중인 갓전시관, 제주불교의식전수회관,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마을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덕수리 전수교육관,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전수회관, 옹기전수관이 있다.

각 전수관의 시설형편 및 입주종목의 특성에 따라 무형문화재 종목 전승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 전수교육을 비롯하여 공개행사, 도민 대상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도민들의 체감도는 다소 미흡한 편이다.

따라서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전통문화 전승공간으로서 무형문화재전수관의 역할을 홍보하고, 전수관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전통무형문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수관 운영자들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도는 무형문화재전수관 활성화와 더불어 제주문화원형을 바탕으로 대중이 함께 느끼고,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무형문화를 놀이화 함으로써 대중과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형문화 축제인 제주무형문화원형 명인 페스티벌을 10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무형문화재 활성화 추진 방침의 일환으로 우선 도는 6월 17일 개관하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을 제주무속문화를 비롯한 제주전통문화의 보존·활용 거점 공간으로서 집중 육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운영 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은 칠머리당영등굿 전승자만의 공간으로서 전수교육관의 기능과 역할에 한정되지 않고, 도민과 함께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도민 모두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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