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서부보건소 백내장 수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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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서부보건소 백내장 수술비 지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1.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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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사업비 1300만 원을 확보하여 백내장으로 시력상실이 우려되는 110명에게 1인 12만원범위의 백내장수술비를 지원한다.

특히, 금년에는 작년대비 20%의 예산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예년과 같이 예산의 부족으로 하반기 일부 대상자들에게 지원해 주지 못하였던 것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인 자(건강보험료 기준 월 보험료 직장가입자 64천원, 지역가입자 73천원이하)와 70세 이상(1941년생 포함) 전 노인이다.

백내장수술은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도내 18개 안과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된 경우에 신분확인 후, 해당의료기관으로 수술의뢰서를 전송하여 본인부담금에서 차감지불토록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절차 없이 이미 수술한 경우에는 2011년도 수술분에 한하여 확인 후 개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서부보건소는 2009년 92명, 2010년 93명에게 2200만 원의 수술비를 지원하여 조기치료를 유도하였으며, 2010년 사업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조사에는 사업안내 및 신청절차에 대하여 94%가 대체로 만족하였고, 사업내용이 건강관리 및 경제적으로 미친 영향에 대하여 75%가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반면, 조사 참여자의 28%가 지원금액의 증대를 희망하고 있어, 주민들의 욕구를 수용하기 위하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안질환으로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실명으로 진행되며,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65.4%, 70세 이상 노인에게서 92.8%의 높은 유병율을 보인다.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는 다음의 증상을 호소하는 대상자에게 보다 적극적인 안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게 보이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현상, 밝은 곳에서 잘 보이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거나, 햇빛에 나가면 눈부심 현상으로 눈을 자주 찡그리게 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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