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등 재해취약시설 위험 사전 조치.." 당부
상태바
"붕괴 등 재해취약시설 위험 사전 조치.." 당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7.01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지사,1일 한천 제2저류지 확장 및 병문천 복개구조물 하류 현장 점검

변태엽 제주시 부시장, 박재철 제주도 안전관리실장,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 왼쪽부터)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1일 제주시 오등동 한천 제2저류지 확장사업장과 병문천 하류 복개지를 차례로 방문하여 여름철 재해사전대비 실태를 직접 챙겼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변태엽 제주시 부시장, 박재철 제주도 안전관리실장, 백광식 제주시 도시건설교통국장, 박종영 건설과장, 장지미 용담1동장, 진성길 삼도2동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의 재해예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재해취약시설 사전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루어 졌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오등동 한천 제2저류지 확장 사업장을 방문, 배석한 관계관으로부터 한천 제2저류지 확장사업 추진상황과 저류지 관리 실태를 보고받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저류지 설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리 및 운영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천 제2저류지 확장사업은 80억 원을 투자, 지난 2014년 10월 착공, 지난 6월 8일 완공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천 저류지 전체 용량은 종전보다 170천㎥가 증가한 총 899천㎥으로 규모가 커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한천 저류지는 지난 2007년 9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나리로 인해 제주시 도심하천이 범람하는 등 유사 이래 최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가지 하천범람 예방을 위해 한천 제1, 2저류지 729천㎥를 시설 운영되고 있다.

이어 병문천 하류 하천 재해예방사업장으로 이동한 원희룡 지사는 병문천 하류 정비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하천복개 구조물 정비를 통해 치수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지역주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역 주민과의 협의 등을 통해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배석한 관계관에게 당부했다.

도는 지난 1995년 준공한 병문천 복개구조물은 지난 2012년 1월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하류부 폭 40m, 연장 174m 5구간이 D등급으로 복개구조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2015년 12월 하천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복개구조물을 반복개하는 친환경적 형태로 232억 원을 투입, 오는 8월 착공, 201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우수저류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와 자연재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므로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