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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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7.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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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양은권)이 개관2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우수기획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으로 3일간 4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글로벌오페라단(단장 김수정)이 제작하고 국내외 정상의 오페라 가수 및 성악가가 출연하여 오페라 희극의 대표적인 작품인 모차르트의 ‘꼬지판뚜떼(여자는 다그래)’와 비극인 푸치니의 ‘나비부인’이 올려진다.

지휘에는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 창원시립합창단지휘자인 김주현이 지휘봉을 잡고, 손소향(한양대 외래교수), 목은아(한예종 외래교수)가 음악감독을, 최이순(서울시립대 외래교수)이 연출을 맡는다.

꼬지판뚜떼 피오르딜리지역에는 김순향 여주대학교 교수, 도라벨라역은 김수정이 맡는다. 그리고 왕광렬, 전병호, 유소영, 성승욱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오페라성악가가 출연한다.

나비부인의 나비부인역에는 성신여대 오미선 교수가, 핑커톤은 영남대 음대학장인 이현 교수, 스즈끼는 양송미 서울대 외래교수, 야마도리역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속가수인 차정철이 맡고, 류기열, 권서경, 김요한 등 국내외에서 내노라하는 오페라전문가수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출신의 성악가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중인 김수정, 김순향, 유소영 등이 재능기부에 가까운 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오페라 공연이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하반기에도 서귀포예당 기획공연으로 투란도트가 예정되어있다. 오페라는 무대공연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분야이고 모든 예술장르가 포함된 종합예술로 음악을 넘어선 문학, 무용, 미술 등 예술의 총아로 인식하고 있다.

예술총감독이자 제작자인 김수정 단장은‘20여년간 국내외 공연무대에서 겪은 경험을 고향제주에서 발표하게 되어 매우 감격적이고, 4회 공연이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14일과 15일에는‘나비부인’이 오후7시 30분에 개최되고 16일(토)에는 ‘꼬지판뚜떼’가 오후3시와 7시에 개최된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7월 7일부터 전화 및 온라인(홈페이지)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30%, 다자녀가정 50% 등 다양한 할인이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예술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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