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최근 실시한 2016 제주어말하기대회에서 초등 읍면지역에서는 물메초등학교가, 초등 동지역에서는 제주서초등학교가, 중학교 부문에서는 함덕중학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58교 268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는데 물메초등학교는 “제주말 살려낼 방도가 어시카?” 라는 주제로 제주서초등학교는 “엿날은 식게 어떵 초립디가?” 라는 주제로 함덕중학교는 “어머니의 정성, 조왕신 받들기” 라는 주제로 자신들만의 억양과 제주어로 제주어말하기 실력을 뽐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교의 지도교사에게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상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북촌초등학교, 우도초등학교, 도남초등학교, 신광초등학교, 제주중앙초등학교, 제주서중학교, 우도중학교가 차지했다.
한편, 2016 제주어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물메초등학교, 제주서초등학교, 북촌초등학교, 도남초등학교, 함덕중학교, 제주서중학교, 우도중학교 학생들은 제55회 탐라문화제 제주어말하기대회에 제주시교육지원청 대표로 참가하여 다시 한번 제주어말하기 실력을 자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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