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자원조사, 이제 표준화된 방법으로
상태바
내수면 자원조사, 이제 표준화된 방법으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7.15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남대천에서 내수면 자원조사 표준 매뉴얼 현장교육

 

▲ 내수면 수산자원조사 현장교육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 소재)는 15일 도립 내수면연구기관과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사하는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내수면 수산자원 및 환경 조사 매뉴얼’ 현장교육을 양양군 소재 남대천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내수면이란 하천·댐·호수·늪·저수지와 그밖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담수나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섞인 물)의 흐름 또는 수면을 말한다.


이번 현장교육은 강원도 양양군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내수면생명자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전국 내수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조사지점의 선정 및 환경 조사 방법 ▲조사용 어구의 설치기준 ▲수산자원의 종 분류 및 측정방법 ▲과학적 조사 자료의 정리 및 활용방법을 교육했다.


현장교육에 참여한 관련기관의 담당자들은 남대천 현장에서 직접 조사용 어구를 설치하고 조사장비를 운용했으며, 어획된 수산자원을 분류하고 측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육에 대한 호응도를 높였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지난해 지속가능한 내수면어업을 위하여 내수면 수산 자원과 환경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표준화된 조사방법을 매뉴얼로 개발했다.

▲ 내수면 수산자원조사 현장교육

전국 규모의 내수면 통합관리를 위해 하천과 댐·호수를 세분화하여 조사시기 선정, 조사어구와 장비를 이용한 조사방법 등을 표준화시켜 책자로 발간했으며 도립 내수면연구기관에 시범활용과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중앙내수면연구소 이완옥 연구관은 “이번 교육은 표준 매뉴얼이 내수면 수산자원 조사에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진행했으며, 향후 체계적이며 표준화된 조사가 이루어져 내수면 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