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사랑한 이주 작가들 ‘바다에서 놀다가’ 초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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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사랑한 이주 작가들 ‘바다에서 놀다가’ 초청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7.24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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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1동(동장 강창훈)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이도1동주민센터 내에 위치한 갤러리 둘하나에서 ‘바다에서 놀다가’ 기획 초청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4명의 작가는 제주로 이주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작가들로 약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이들은 제주 바다에서 수집한 다양한 소재로 업사이클링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바다놀이꾼들이다.

생생한 바다의 이야기들을 뭍으로 올려서 바다놀이를 이어 가보자는 4인 작가의 생각이 모여서 예쁜 바다뿐만 아니라 아픈 바다와 먹먹한 어멍의 바다, 빛나는 바다, 반짝이는 바다 등 제주바다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네 바다 이야기는 유영하는 생명체들과 간지럽게 올라오는 물거품의 느낌을 밝고 경쾌하게 표현한 민화로, 바다에 떠밀려온 유목에 빛을 주는 생활소품 조명 작업으로, 파도가 다듬어 놓은 유리조각과 조개껍질을 재구성하는 캔버스 작업으로, 제주 바다로 와서 말을 걸어오는 사물들의 생명을 깁는 바느질 작업으로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닌 빛나는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는 업사이클링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전시회가 종료되면 8월 8일부터 1주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시각디자인협회 회원 정기전을, 22일부터 9월 9일까지는 김영훈 작가의 회화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 둘하나 2017년도 기획전 참여 작가 공모는 12월 추진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갤러리 둘하나(전화 064-755-0201)로 문의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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