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톳,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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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톳,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 지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7.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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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내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신규 사업지구 평가결과 ‘제주 톳 웰니스산업 육성사업(사업단장 전유진)’이 신규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30억 원(국비 15억원, 지방비 9억원, 자부담 6억원)이 지원되며,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업 추진단이 구성되고 제품연구개발․제품화, 홍보․마케팅과 톳 가공공장 및 가공 최적화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제주 톳 향토자원 산업화 계기는 식품 제조업체인 제주 젬마의집(대표 고미경)의 인생스토리와 그 동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독자 노력이 있었다고 했다.

또 암 치료에 큰 도움을 준 제주 자연산의 톳의 효능 및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평범한 주부에서 향토음식 개발 사업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고 대표는 2015 농수산식품창업콘테스트에 참여, 해양수산부분 유일하게 ‘창조상’을 수상했다.

또한, 독자적인 가공기술을 확보하여 대기업과 MOU 체결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KBS․MBC 등 다수의 방송출현으로 제주산 톳의 우수성을 홍보해 왔다.

제주산 톳 가공에 따른 원료 공급은 참여주체인 제주시수협을 통해 전량 확보하는 한편, 사업기간 중 500톤의 제주산 톳을 가공 처리해 음료·식품·화장품 등 기능성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최종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12월 24일까지 사업 계획서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최종 승인을 거쳐 농림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제주산 톳 시장은 원물 위주의 단순가공 형태로 일본에 95% 수출하고 있는 구조로 엔저 영향에 따른 톳 값 하락으로 어업인들이 톳 채취를 기피하고 있어 국내 톳 수요창출을 위해 고차가공 기술 및 제품의 다양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으로 이번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 사업지구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수산물로는 유일하게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제주산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사업은 2년연속(2013~2014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총 8억원을 추가지원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HACCP 공장 신축 후 대량생산 유통체계 구축 및 운영으로 새로운 형태의 6차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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