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양은권)이 극단 세이레의 연극‘이웃집 쌀통’공연을 마련했다.
8월2일과 3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평범한 주택가, 남의 집 앞에 버려진 빨간 쌀통 하나, 이웃인 그녀들은 오늘도 시끄럽게 싸우는 그녀들.
결국 그녀들은 쌀통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 안에 담긴 쌀로 떡을 쪄먹기로 한다. 그런데 쌀을 말리기 위해 돗자리 위에 쌀을 쏟는 순간, 말라비틀어진 아이 손가락과 작은 발을 발견한다.
쌀통이라는 평범한 소재로 이웃과의 에피소드를 그려낸 이 작품은 김란이 작, 정민자 연출, 양순덕, 이영원, 백선아(예명 소선), 이주민, 현유상이 출연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 30분 전까지 입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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