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NEP 지구 환경보전 교류협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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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NEP 지구 환경보전 교류협력 ‘청신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9.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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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 등 세계환경의 날 제주 개최 제안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와 에릭 솔하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지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의 역할과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원 도지사와 에릭 솔하임 UNEP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하와이 힐튼 호텔에서 환담을 갖고, 전 세계의 환경 보전과 관리를 위한 세계환경허브 사업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지방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이뤄야 함을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와 UNEP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현재 IUCN과 공동으로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라며, 전문교육을 위한 국제환경보호지역 교육훈련센터 건립 의지를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청소년 포럼을 소개하며,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 정기적 제주 개최와 2017년 세계 환경의 날 제주 개최 및 국제기후변화 교육 공동 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에릭 솔하임 총장은 “제주가 세계지방정부의 환경정책을 선도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세계의 모델의 되고 있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실무 논의를 통해 제주의 여러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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