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안전농산물(GAP)생산 마을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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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안전농산물(GAP)생산 마을조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9.0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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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용흥리 GAP선도마을 시범단지 조성

제주자치도는 애월읍 용흥리를 전국최초 안전농산물(GAP)생산 선도마을 시범단지로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GAP(농산물우수관리)선도마을 조성에는 마을주민 86농가가 참여, GAP 인증기관으로부터 총면적 87ha의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앞으로 농산물의 생산에서 수확 후 유통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소의 적절한 관리을 통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이 사업은 GAP 선도마을 컨설팅을 시작으로 마을 구성원과의 소통회의, GAP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용흥리 마을에서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보관함, 홍보탑, 선과시설 도색, 피복시설, 방충망, 배기탁트, 화장실 보수 등을 추진했다.

또 농가 스스로 마을 및 농장 주변에 버려지는 농약병, 폐비닐 등의 오염원을 제거하는 등 깨끗한 농업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하여 인증기관으로부터 2016. 8월 마을단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게 됐다.

용흥리 마을은 올해 가을부터 생산되는 GAP 농산물(감귤)은 전량 강원도 원주시와 전라북도 군산시에 공급할 계획이며, 일반감귤 보다 평균 10%이상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소비자들의 농산물 안전성 욕구 증가 및 농식품시장 개방화(FTA)에 대응하여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4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청정과 공존에 기반한 농업 환경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GAP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재배환경, 재배과정, 수확 및 수확 후 처리, 저장과정 중에 혼입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분석하여 사전에 제거하거나 감소시켜, 최종농산물에는 위해요소가 없거나 있어도 국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되어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

다양한 식품관련 사고원인에 대한 종합적 관리 필요성 증가 및 농식품 시장 개방확대(FTA)에 대응하여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미생물 등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예방적으로 관리하는 GAP제도를 통하여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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