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 비상근무 특별대책반을 편성, 24시간 모든 재난상황을 관리하는 비상체제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올해 추석연휴는 주말을 포함하여 5일간(9.14.~18.)으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행정시 재난안전상황실은 추석연휴 기간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모든 사건 사고를 관리하게 되고, 상황실 운영 인원을 15명에서 25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빈틈없는 상황관리로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보고체계와 긴급대응 조치 등 각종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교통, 화재, 항공, 여객선, 쓰레기, 상하수도, 도로 등 분야별 비상대책반을 운영, 연휴기간동안 공무원 600여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재난안전상황실과 유기적인 공유체제를 갖추고 각종사고와 민원발생에도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
또 다중 집합장소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업무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공연장, 집회장, 관람장, 전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재난위험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133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7일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공사현장, 대중교통, 낚시어선, 여객선, 유도선장 등 중점 점검대상시설을 추석연휴 이전인 13일까지 안전점검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여 도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안전 상황관리와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감으로써, 도민과 제주를 찾은 귀성객, 관광객 등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