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즐거운 만남! 2016 제주수학축전 개막
상태바
도교육청, 즐거운 만남! 2016 제주수학축전 개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9.07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6 제주수학축전’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그 주변 올레길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수학으로 새 시상을 멩글아봅주(수학으로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해 봐요)’라는 주제를 내걸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도교육청과 제주도중등수학교과교육연구회(회장 고성원), 제주도초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양정숙)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수학체험전, 수학경진대회, 매쓰투어(Math Tour), 수학대중강연, Math 이벤트, 수학탐구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수학체험전’에서는 전도에 있는 초·중·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총 97개의 체험코너를 통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중국 상해국제학교와 우즈베키스탄, 일본에서 교사와 학생을 초청함으로서 세계적인 축전으로 발전하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다른 시·도에서 20개의 중·고등부 팀이 참여하고, 각 시·도교육청에서 약 500여 명의 관계자 및 교사들이 수학체험전을 벤치마킹하러 올 예정이다.

올해에도 교실형 부스를 9개 만들었고, 디자인과 수학이 어우러지는 수학체험전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부스 산출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갖추었다.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수학경진대회’는 ▲사칙연산을 이용한 넉아웃 및 머긴스게임(초등부), ▲‘수학적인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수학이 있는 UCC제작(중․고등부)’을 통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되며, 특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쓰투어(Math Tour)’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변의 올레길을 거닐며 자연과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적 요소들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주상절리에 나타나는 도형 관찰, 아치구조 다리 체험활동, 높이재기 실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교대 박정미 교수가 ‘음악에서 보이는 수학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학교사 및 학생, 제주도민들에게 수학에 대한 이야기의 장을 만든다.

‘2016 제주수학축전’은 수학 학습 내용을 생활 주변의 현상과 연관시켜 수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쉽게 터득할 수 있는 탐구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는 제주수학축전 체험을 주제로 한 모 여행사의 여행상품도 출시되었으며, 제주수학축전이 열리는 양일간에 수학교육 관계자, 교사, 학생, 학부모, 도민 등 약 20,000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