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육성 등 특화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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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육성 등 특화 시키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1.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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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제주영리병원 수용 기자회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4단계 제도개선의 핵심사안인 투자개방형병원(제주영리병원)에 대해 한시적 운영을 조건으로 수용방침을 공식화 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0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특별법 개정안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단계 제도개선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은 영리병원에 허용에 대한 여야의 의견이 맞서면서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정부는 영리병원과 관련된 규정을 포한한 법안처리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지난해 국회통과가 무산됐다.

도는 여야와 정부 간 의견이 엇갈리자, 특정지역과 한시적 운영을 조건으로 영리병원 도입을 정부에 공식 요청키로 했다.

하지만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인 서귀포의료원의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장비 구입에 정부가 예산지원에 나서 줄 것을 더불어 주문키로 했다.

제주도는 영리병원 도입을 제주에 한정시킬 경우, 향후 지정되는 의료특구 내에 유명병원을 유치해 의 의료관광에 나선다는 것이 제주도의 복안이다.

그리고 의료관광 분야도 서민들의 이용과 마찰이 적은 성형과 피부미용, 건강검진, 임플란트 등 특화된 진료분야로 한정했다.

우 지사는 “영리병원은 도민정서상 반대여론이 높지만, 특화된 진료에 한정에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의료관광 육성차원에서 영리병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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