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 국립공원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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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발생, 국립공원 전면 통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9.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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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및 시설물 피해여부 조사후 탐방로 개방 예정

▲ 지진 발생지 현황 지도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13일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의 진원지가 경주국립공원과 2.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12일 21시 30분부터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국립공원내 대피소, 야영장 등 체류인원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세석대피소 등에는 현재 36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야영장에는 727명이 체류 중이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경주, 주왕산, 가야산 3개 국립공원이나 전국적인 지진영향으로 전국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탐방로 통제에 나섰다.

경주, 주왕산, 가야산 3개 국립공원은 여진에 대비하여 안정화가 될 때까지 계속 통제를 실시하고 나머지 국립공원은 낙석발생의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지구 점검이 완료되면 개방될 예정이다.


점검 완료 이후 개방여부는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이나 대표전화(02-3279-27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지진 발생지 현황 지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진발생 후 직원 852명을 비상소집하여 낙석위험지 등 재난취약지구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13일 오전 중 탐방로 및 시설물 피해여부 조사 실시후 탐방로 개방여부 결정과 안전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피소 체류인원에 대해서는 탐방로 안전 점검후 직원 동행하에 하산시킬 계획이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지진여파로 인한 피해상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응급 복구할 계획이나, 국립공원내 급경사지 등 낙석발생의 위험이 높으므로 이번 통제에 협조를 부탁드리고 특히 탐방로 개방이후에도 지정된 탐방로 이외의 샛길이나 출입금지 구역의 출입은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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