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도민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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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도민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 전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9.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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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민 100세 건강증진을 위해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차별화된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개발·보급될 전망이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민들은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흡연율 등 건강 적신호를 보이고 있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우선 생활체육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도할 생활체육지도자를 확대하고 관련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현재 도내에 52명의 생활체육지도자가 활동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체육활동 지도력 향상 과정이 필요해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또, 주말이나 조기·저녁 시간 때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체육활동을 지도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등 처우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운영되어 오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 맞춤형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민 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는 유아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주말 생활체육교실, 방과 후 어린이 체육교실 등을 30개소 이상 확대 운영해 청정의 자연에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한다.

또, 성인대상 생활체육프로그램은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는 운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발굴해 기존의 생활체육프로그램과 함께 선호도가 높은 종목부터 보급시켜 나간다.

특히 어르신 및 소외계층을 위해서 복지관 및 주민자치센터 등 50개소를 대상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해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 참여를 꾀할 예정이다.

도는 도서지역 및 농어촌지역 주민을 위해서는 내년에 새롭게 구성될 찾아가는 생활체육기동반을 파견, 경로당 등 다중 집합장소 및 조기․저녁시간 광장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보급이 정착화되면 어디서든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도민건강 증진으로 의료비 절감은 물론 생활체육을 통한 엘리트체육 선수 육성 등 체육의 선순환을 유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전문 체육인의 주기별 체육활동 지원으로 지역민간·공공시설 및 복지 프로그램과 결합함에 따라 체육활동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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