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국과 일본 따뜻한 문화교류
상태바
서귀포시, 한국과 일본 따뜻한 문화교류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6.09.17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자매도시 일본 연수직원들, 제주외고 학생들과 함께 해

 

 서귀포시에 파견돼 연수중인 일본 공무원 2명이 지난 13일 제주외국어고등학교에서 일본어과 1학년 25명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교류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일본에 대한 궁금증을 생생하게 듣는 기회를 제공하고, 연수 중인 일본 공무원에게는 학교를 체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화교류에서는 ➀ 일본이라는 나라 ➁ 서귀포시 자매도시 알기 ➂ 학생들과 종이학 접기 ➃ 감상문 쓰기 및 발표 ➄ 설문지조사 등 2시간 동안 일본어학과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고 급식도 함께 했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학교 선생님 외에 제주에 살고 있는 일본 공무원이 수업해 주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다”는 등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했다.

또한 일본 연수직원들은 “일본어학과 학생들에게 일본과 저희 도시를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일본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주고 싶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심 좋은 제주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하다. 일본에 돌아가서도 제주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서귀포시에는 현재, 일본 기노카와시에서 아리키타 사키(여 31세, 보건복지부 건강추진과, ‘16.6.1.~’17.3.31.)씨와 가라쓰시 마츠나가 하나에(여 31세, 규라기시민센타, ‘16.8.1~’17.3.31) 씨가 연수를 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일본에 소속되어 있는 시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서귀포 통신’을 매달 보내며, 서귀포(제주도)의 홍보대사를 담당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초중고에 기회가 되면 연수직원들이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