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현병찬 서예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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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현병찬 서예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9.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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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은 한곬 현병찬 초청전으로 ‘현병찬 서예전’을 오는 24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의 입주 작가이자 한글 서예의 조형미와 아름다움을 예술화하며 오랜 시간 다져온 현병찬의 서예작품들로 전시된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사범학교 재학 시절에 서예를 시작한 현병찬은 대한민국 서예 초대작가전, 한중서예 교류전 등 다수의 서예전을 주관하고 출품하면서 남다른 서예에 대한 열정으로 제주서예 문화의 길을 열어 가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붓을 잡아온 60년 세월을 더듬어 붓의 예술로 창작에만 매진하며 쓰였던 작품, 주옥같은 시 구절에 취해 쓰였던 작품, 제자들과 제줏말 쓰기에 열중했던 작품들을 함께 볼 수 있어 한곬 현병찬의 먹글 인생을 담은 전시이기도하다.

이번 서예전은 대중들에게 서예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감성을 고루 가진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한글 서예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됨과 동시에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제주서예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바탕이 될 것이다.

전시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특별전시실, 제 1·2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전시 오프닝 행사는 24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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