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 제2공항 민자투자 개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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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주 제2공항 민자투자 개발 반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9.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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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 추진 시 민자를 투자해 개발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28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공항정책과)가 제주 제2공항은 정부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투자하는 재정사업으로 계획하여 현재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는 KDI에서 함께 검토 중인 민자 가능성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세부검토 항목 중 하나(민자적격성 판단 항목)로, 모든 SOC사업(500억 원 이상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예비타당성조사시 실시되는 일상적인 조사 항목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27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현희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질의한 ‘현대건설이 제주 제2공항 민자 추진검토’ 답변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제주나 김해공항은 수익이 나는 공항이라 일부 기업에서 민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 정책관은  "정부 재정으로 가는 게 맞다"는 답변을 했다.

따라서 제주도 관계자는 "제2공항의 민영화 추진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공항개발은 국가가 시행하는 인프라 사업으로서 원칙적으로 국비를 투자하여 개발해야 하며 민자를 투자해 개발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2014년 9월 원희룡 지사가 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공항자체를 민간에 줄 수 없다”고 분명히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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